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낯설고 힘든 고통의 시대를 맞아 교회마다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예배와 성경공부 등이 영상이나 온라인으로 전환 또는 병행이 시급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단 후면의 진홍색 휘장이 사라지고, 대형 스크린이 자리한 지는 벌써 오래되었고, 줌이나 실시간 유튜브 방송은 보편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될 것으로 느껴지면서 교회는 침체 내지는 위기의 공포감으로 새로운 복음 전도의 준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의 이 상황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의 때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를 볼 때 위기의 때가 종종 있어 왔고, 영적 침체기 이후에 놀라운 영적 부흥의 시기가 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소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때는 부흥을 갈망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이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새 방식인 온라인을 통한 복음의 소통으로 위기에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군포지방 선교부, 교육부 공동주관으로 온라인 예배에 대한 영상장비 구축과 사용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군포지방 33개교회가 지방 홈페이지 통해 교회와 복음을 소개하고 전하는 플랫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큰 힘을 주셔서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고하신 실무 총무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